독서노트

새로운 몰락의 시작, 금융위기와 부채의 복수 '부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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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마이클 루이스, 비즈니스 북스)

-즉 과잉 생산된 부가 축소, 조정되는 과정이 바로 위기인 것이다.
-실제로 환율의 경쟁적 평가절하로 얻어지는 경쟁력은 제한된 시장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생존 전략이다.
-이제 금융의 한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식해야 한다. 소위 교과서에서 말하는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라는 금융의 기능은 현실에서 무참히 깨졌기 때문이다. 공공재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사람들은 생존을 위한 사적 추구에만 내몰리게 된다. 공동체 의식은 사라지고 양육강식의 정글만 남는다. 그렇게 되면 오랜 기간에 걸친 인류 진화의 결과가 송두리째 상실될 수 있다.
-다수의 행복은 소수 엘리트들의 이기심을 극복하는 데서 출발한다.
-어느 나라에서나 민간 금융회사의 고액 봉급자들이 저지른 부실 대출을 재무부와 중앙은행이 떠안았던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 받아들이고 어리석은 사람은 고집한다. 그는 "이것은 수도원뿐 아니라 세계 어느곳에도 적용되는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한 다음 '자신에게 던져진 것은 무엇이든 받아들이고 그것을 토대로 확장하라"는 말과 "아니요, 하지만'보다 '네, 그리고'라는 말을 하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어리석은 자는 자존심에 얽매입니다. 늘 자신의 방법을 고집하지요. 이는 남을 속이거나 옳지 못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도 해당됩니다. 그런 사람은 항상 자신을 정당화하려 합니다. 자신의 영적 생활에 밝은 사람은 겸손하지요. 그는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 즉 비판이나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고 그들과 협력합니다."
-고대의 웅변가 이소크라테스의 말이 적혀 있다. 민주주의는 자유와 평등에 대한 권리를 남용하므로 자멸한다. 민주주의는 시민들에게 뻔뻔함을 권리라고 가르치고, 무법을 자유라고, 무례한 말투를 평등이라고, 무정부 상태를 진보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부동산 거품은 연착륙으로 끝나지 않는다. 거품을 부풀리는 가장 확실한 요소는 사람들의 기대감이기 때문이다.
-"성공의 비결은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는 것이다." - 헨리 포드
-세상에 위험이 없는 자산은 없다. 자산에서 수익이 나는 까닭은 위험이 따르기 때문이다.
-어쨌든 청결과 질서에 집착하는 동시에 은밀히 더러움과 혼돈에 매력을 느끼면 반드시 곤경에 빠지게 된다. 더러움이 없는 깨끗함은 없다. 불순함 없는 순수함도 없다. 한쪽에 관심이 있으면 또 다른 한쪽에도 관심이 있다는 뜻이다.
-본질적으로 그는 정부가 해결책이라기보다 오히려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정부는 주민보다 정치인이나 다른 공무원들을 위한 기관이 되어 가고 있었다.
-문화가 변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럴려면 먼저 사람들이 변화를 원해야 합니다. 자기 뜻이 옳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생각을 바꾸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나려면 우리에게 필요한 만큼 고통을 줄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들이 어려움을 받드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해결할 가능성을 결코 배제해서는 안 된다. 낙관주의는 때로 어리석게 보일 수 있지만 그 어리석음을 보상해주는 묘한 특성이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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